국내 최초의 민간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저장 및 수송 기지)이 건설됐다. 포스코는 4일 광양제철소에서 김문환 산자부 전기위원회 위원장, 조환익 산자부 차관, 이구택 포스코 회장, 박준영 전남도지사(사진 왼쪽부터)와 앤 퀸(Anne Quinn) 영국 BP그룹 부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포스코가 3226억원을 들여 만든 이 터미널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내 해안 9만 평에 16만5000㎥급 LNG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설비와 10만㎘급 LNG 탱크 2기와 LNG 기화 및 송출 설비 등을 갖췄다. 국내에는 한국가스공사가 평택 등 3개 터미널에 LNG 탱크 2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기업에서 LNG 터미널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포스코가 4일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LNG(액화 천연가스)터미널을 준공했다. 좌로부터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구택 포스코 회장, 조환익 산자부 차관, 김문환 산자부 전기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