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F 조직위원회 위원장 맡은 김현수 교수(경영)
현안논의ㆍ발전방안 모색
소프트웨어(SW)와 관련된 30여개 기관과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SW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초대형 통합 세미나가 내달 개최된다. 국내 대다수 SW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 행사가 업계와 학계 정부를 아우르는 SW 업계의 구심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NSF(National Software Forum)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현수 국민대 교수)는 7월 1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NSF 2006'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또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NSF 결성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전략, IT서비스 산업 신패러다임과 신규사업 전략, 유비쿼터스 사회와 국가혁신 등 SW와 관련된 20여개의 세미나가 개최되고 `한국경제 견인과 미래복지사회 창조를 위한 소프트웨어 산업'이란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부를 비롯해 한국전산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등 16개 단체와 학회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소프트웨어공제조합, 한국IT서비스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SW산업 발전전략 보고대회를 기점으로 범정부 SW 관련단체 통합 세미나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7월 SW 단체 통합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출범하는 NSF는 국가 전체의 SW 역량 결집과 단체 간의 유기적 협력체제 강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정부, 기관, 단체의 SW 관련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현수 교수는 "SW 관련 기관, 단체, 학회가 통합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어렵다"며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SW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매년 정기적으로 통합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외 관계 기관까지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한국이 세계 SW 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한 토대 역할을 한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