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민기자 유포터가 직접 취재한 뉴스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먼저 녹색지구를 향한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환경전도사 윤호섭 교수를 소개합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서울
인사동에는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조촐한 그림판이 펼쳐집니다. [윤호섭/국민대교수, 그린 디자이너 : 옷을 나눠주겠다고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새 옷을 사 오니까…. 새 옷도 그려주는데 헌 옷을 그려주는 걸 더 좋아해요.]
국내의 대표적인 그린 디자이너인 윤 교수는
지난 91년부터 친환경 디자인을 보급하는 길거리 작업을 해왔습니다.
일요일마다 인사동으로 나온 지는 벌써
4년째.
윤교수의 '그린' 티셔츠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윤라진/인천시 계양구 : 나도 하얀 티셔츠 하나 갖고
와서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매주 일요일에 한다니까 한 번 더 나와보려고 생각중이에요. ]
윤교수가 바라는 것은 그린 티셔츠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퍼져 나가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