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KSAE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금상'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제조 솔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IT기업 헥사곤으로부터 기술을 지원받은 대학생 팀이 관련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주목받고 있다.
헥사곤은 최근 국민대 KUST(Kookmin University Solarcar Team) 팀이 자사의 기어 설계·해석 도구인 'Romax Concept'을 지원받고, 2021 KSAE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Formula)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대회를 준비하던 KUST 팀은 기존 파워트레인(Powertrain) 감속기 설계 및 해석 방법의 한계에 직면했다. AGMA 규격을 활용한 직접 계산 방법으로는 과도한 시간이 소요돼 내구성 평가를 위한 안전계수 검증이 불가했기 때문이다. KUST 팀이 헥사곤의 지원을 받아 Romax Concept 프로그램 교육을 수료한 배경이다.
KUST 팀은 △새로운 형상의 유성기어 도입을 위한 최적의 기어 비 선정 △유성기어의 강도 및 비틀림 진동 검증 △하중에 따른 베어링 수명 검증 및 선정 등을 목적으로 헥사곤의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유성기어(Planet Gear) 개수 감소 및 기어박스(Gear Box) 내부 형상 변경 등에 따른 성능 검증을 Romax Concept를 이용해 진행한 것이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가속 5.780초 △스키드 패드 11.03초 △짐카나 39.39초 △내구 40분 41초를 기록했다. EV 포뮬러 전체 19개 팀 중 종합 1등으로 포뮬러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KUST 팀 학생들은 "Romax Concept 프로그램을 사용해 설계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설계검증의 정확성은 높일 수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 축적 및 정비 효율성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다. 기본적인 도구 사용방법부터 추가 활용 기능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받아 설계 개선 방향에 대한 틀을 잡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KSAE 대회는 대학생들이 자동차 설계·제작 기술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다. 군산 새만금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대회에 100여 개 팀이 참가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