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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양구국토정중앙기 전국대학동아리 U리그 축구대회 우승 / 체육대학 축구동아리 한마음 FC 학생들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단과대 소속 축구 동아리인 한마음 FC가 지난 5월 29일부터 4일간 열린 제12회 양구국토정중앙기 전국대학동아리U리그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아리 창단 아래 양구대회에서의 우승은 처음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마음 FC는 A팀과 B팀으로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하였다. 두 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토너먼트 16강에서 B팀은 아쉽게 패배하여 8강 진출에 실패하였고, A팀은 16강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지만, 팀 이름답게 열정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한 팀으로 뭉치기 시작했다. 

 

하나가 된 한마음 FC의 우승 행보도 결코 쉽지 않았다. 8강에서 만난 한국체육대학교 라밤바FC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고전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하였고, 4강에서 만난 강원대학교 KNU FC와도 혼신을 다해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AZURE와 연장전에서 서로 한 골씩 허용하였지만,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이라는 값진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한마음 FC는 이번 우승을 통해 전국축구동아리랭킹 11위에서 2위로 거듭나며, 동아리 축구 최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한마음 FC의 주장인 노찬혁 선수는 “팀원들과 단합이 잘 되었고 경기장에서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멘탈적인 부분이 강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국민대학교 축구동아리 선수 여러분에게 코로나로 인해 다 같이 축제를 즐겨야 하는 북악 리그를 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 항상 건강하시고 잘 이겨내서 다시 국민대학교 경기장에서 봤으면 좋겠다. 다들 힘내시길 바란다.”라며 북악 리그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작년부터 출전하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체육대학 동아리 ‘한마음 FC’의 행보는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