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프린트: 메비스 & 판 되르센의 그래픽 디자인전
"그래픽 디자인은 자기 표현의 수단인가 아니면 의사소통을 위한 유익한 도구인가? 사회적으로 규정되는 노동을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과연 자율적인 주체가 될 수 있는가? 실제 내용이 타인으로부터 주어지는 그래픽 디자인 작품이 과연 '개인적'일 수 있는가?" "디자인 작품이 효율적임과 동시에 비판적이고, 개인적이고, 새롭고, 또한 아름다울 수 있는가? 여전히 기능을 다함과 동시에 예측 불가능하고 어색한 삶의 숨결을 보유하는 작업은 가능한가?" |